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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팍팍해진 ‘연탄기부&봉사’... 어르신 연탄창고에도 찾아온 코로나19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9-04 조회수 : 181

 20202,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탄봉사와 연탄기부가 중단되었다. 연탄은행은 최선의 노력으로 전국 10만 가구의 에너지빈곤층을 추위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기는 점점 악화되어 대한민국 전체의 고통이 되었고, 연탄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겨울에 에너지빈곤층은 막막하기만 하다.

 

연탄사용가구 대부분 기초생활수급비나 노령연금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고령저소득가구로, 노인성질환을 앓아 면역력이 매우 약하다. 또 주거환경도 취약해 여름이면 폭염에 겨울이면 혹한에 온몸을 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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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해 보니, 연탄기부 154만장63만장(59% 감소), 봉사자 7,7963,595(54% 감소) 연탄기부와 봉사가 평균 57% 감소하였다. 이렇다 보니 다가오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9월부터 나누기 시작해야할 연탄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으로,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연탄을 나누기 시작한 22년 역사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목사)“9월부터 연탄은행은 재개식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 2.5단계와 연탄기부 부족으로 09.12.에 예정했던 연탄은행 재개식도 연기했다. 게다가 연탄사용가구에 대한 관심마저 줄어들어 연탄을 제때에 지원하지 못할까하는 걱정에 잠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탄은행에 수없이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작은 카트에 쌀과 잡곡을 싣고 노점상을 하시는 노영덕 어르신은(79, 서울) 올해 경기가 어려워서 노점에 찾는 사람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그래도 매년 연탄은행이 연탄을 주니 항상 고마워.”하시고, 볼펜조립과 휴지넣기 부업을 하시는 김옥남 어르신은(78, 원주) 코로나로 부업도 뚝! 끊겨서 집에만 있어... 날씨가 벌써 선선한데 연탄은 언제 줘요? 꼭 줘야 해요~” 연탄은행의 책임감은 무겁기만 하다.

 

그래도 다행스럽고 감사한 것은 9월 초까지 전국 연탄사용 10만 가구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끊임없이 연탄은행에서 어르신들께 마스크와 방역위생물품을 나누고 안부전화를 드려서일까?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그 기적을 다시 지속하고 또 만들어가야 하기에,

전국 10만 연탄사용가구,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긴급호소문을 드립니다.


 

연탄 한 장 8백 원이면 하루 6시간 방안을 따뜻하게 합니다.

4장이면 추운 겨울 온종일 어르신 방안을 따뜻하게 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작고 시커먼 연탄은, 뜨거운 온기로 어르신의 추위를 녹이고

연탄불로 물을 데워 밥도 하고 세수도 빨래도 하고,

다 탄 연탄재는 연탄길이 되어 빙판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그 연탄, 그 사랑의 연탄을 나눴으면 합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사랑의 연탄 250만장 나눔을 목표로,

전국 2만여 가구에 연탄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

지게와 손수레에 사랑의 연탄을 가득 담아

달동네, 도시빈곤지역, 농어촌 등에 나눌 수 있도록

연탄은행에 한 장 두 장, 연탄을 함께 모아주세요.

 

닫힌 연탄은행 열기, 사랑의 연탄나눔 동참

연탄 한 장 800, 문의 1577-9044, www.babsang.or.kr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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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은 연탄기부로 텅 빈 연탄은행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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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장 남지 않은 어르신들의 연탄창고,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