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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울이 빨리 오는 달동네, 연탄보일러 교체사업 시작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09-09 조회수 : 18

'겨울이 빨리 오는 달동네, 연탄보일러 교체사업 시작'

2021. 09. 09. /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 장창일 기자

 

연탄은행, 서울 2065가구 실태조사 마쳐

구룡마을 등 6개 지역 44가구 선정 예정

내달 16일부터 연탄나눔 캠페인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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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서울연탄은행이 교체해 주는 연탄보일러 모습. 서울연탄은행 제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이 노후 연탄보일러와 난로 교체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연탄은행은 연탄보일러와 난로를 사용하는 서울 노원구 상계3·4, 강남구 구룡마을, 서초구 전원마을, 송파구 화훼마을, 동작구 정금마을, 성북구 정릉3동 등 6개 지역에서 44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탄은행은 서울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2065가구의 실태조사를 했다노후 연탄보일러와 난로는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지만, 취약계층 주민들은 고장이 나더라도 임시방편으로 수리한 뒤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연탄은행이 교체사업을 하는 이유다연탄은행이 실태조사 중 만난 이모(82)씨 집의 연탄보일러도 고장 났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수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20년 전 뇌졸중으로 인해 뇌병변장애를 얻은 이씨는 누워서 생활하고 있고 아내는 온종일 병간호를 하는 형편이다. 연탄은행은 이 가정의 난방시설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씨는 물이 새는 연탄보일러를 교체할 돈이 없어 청테이프와 천으로 대충 막아뒀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신다니 감격해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허기복 목사는 모두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이들이 많다연탄을 사용하는 난방기구의 사용 기간이 최대 3년 정도로 수시로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그냥 사용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아 교체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위해 개인과 단체, 기업들이 2300만원을 후원해 주셨다추운 겨울을 앞두고 미리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연탄은행은 다음 달 16대한민국의 3일을 따뜻하게 합시다라는 주제로 연탄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3일을 따뜻하게 하자1명의 후원자가 각 가정에서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탄 20(16000)을 책임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연탄은행은 2002년부터 에너지 빈곤층 연탄 지원과 전국 연탄 가구 실태조사, 연탄보일러 교체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6749만장 이상의 연탄을 소외이웃에게 전했다. 2020~21년 겨울에는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에 연탄 230만장을 나눴다. 여름에는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빈곤층에 선풍기와 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