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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전화 한 통, 연탄 한 장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1-12-07 조회수 : 59

전화 한 통, 연탄 한 장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

2021. 12. 07 / 강원일보 / 허남윤 기자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시작

사랑의온도탑 목표 72억여원

도내 2만가구 겨우내 연탄 때

영세가구 비중높아 후원 시급

지자체 월동기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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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누군가에겐 낭만의 계절이지만, 여전히 많은 이에겐 고통스럽게 보내야 하는 시기다. 연탄 한 장 가치가 더없이 소중하기에 어느 때보다도 가진 것을 나누고 보태는 마음과 실천이 절실하다.

 

사랑 수은주를 올려요”=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여정에 올랐다.

 

올해 강원도민의 사랑온도 100도는 727,400만원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여건이지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도민들의 온정을 모으는 일인 만큼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7,300만여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간다. 춘천 공지천사거리에 설치된 온도탑을 통해 나눔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초창기부터 강원랜드와 ()더존비즈온 등 기관·단체의 후원 약속이 이어졌고,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도 속속 힘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도모금회 명의 계좌로 후원금을 송금하거나 ARS(060-700-0577·한 통화당 3,000), 문자 메시지(#9004·문자 1통에 2,000) 등으로 함께할 수 있다.

 

연탄 한장, 누군가의 생명줄=보일러가 연탄 아궁이를 대체한다지만 여전히 연탄 한 장으로 군불을 지피는 사람이 많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전국 연탄사용가구는 10만여 가구, 강원도에만 22,000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올 10월 초 연탄은행 재개식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탄 26만장을 지원받아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했다. 원주지역 연탄사용가구는 1,062가구로, 10가구 중 9가구가 영세노인이나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이어서 연탄 나눔이 시급한 현안이다. 춘천연탄은행도 올 9월 말 재개식을 갖고 연탄 기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봉사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그나마 봉사자가 늘면서 형편이 나아졌다. 다만 매년 연탄 40만장을 지원하던 실적이 지난해 32만장으로 감소하는 등 나눔 손길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재개식 이후 현재까지 17만장이 답지한 상태다.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대표는 “18년째 연탄은행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힘든 시기가 많았지만, 그렇다고 창고에 연탄이 없어 지원을 못 해드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올해도 서로 돕고 나누는 마음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제적 적극 행정=강원도와 도모금회는 민관 협력 일환으로 `2021년 월동기 대비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오는 19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올해 말까지 도내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가구당 50만원씩 지원한다. 2021~2022 코로나19 및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위기상황별 맞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도와 각 시·군이 연말연시 성금 모금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하고 있고, 공직자 모금 활동도 전개한다위드 코로나 시대에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