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복지재단 키르기스스탄서 14년째 선한 영향력
2024. 05. 28 / 강원일보 / 김인규기자
출처 :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4052816585481253
• 석탄 나눔·농수로 완공식 등 나서
• 허기복 대표 이스쿨주지사 훈장
• 올 8월 대통령 표창도 수여받아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14년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주민들을 위한 석탄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3일부터 4박6일간 허기복 대표, 정애리 홍보대사, 심형규 이사 등 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번 석탄 나눔의 경우 이스쿨주 총사르오이마을의 겨울나기를 위해 50톤 가량이 전달됐으며, 참가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자루에 석탄을 담으며 힘을 보탰다. 그밖에 다른 마을에도 중장비 지원, 전자칠판 기증, 통학버스, 노후농수로 개보수 공사 등에 나섰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지난해 K.K.연탄길이라 불리는 농수로가 개통된 탈라스 주 은트막 마을에 들려 완공식에 참여했다. 기존에 설치된 수로는 한 곳으로만 흐르고 있었지만, 재단은 다른 방향으로도 물이 흐르도록 1㎞ 농수로 설치를 지원했으며,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의 생산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허기복 대표는 이 같은 봉사, 지원을 펼친 공로로 이스쿨주지사의 이름으로 명예장과 훈장을 전달받았으며, 올 8월 열리는 키르기스스탄 독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받게 된다. 허 대표는 “힘 닿는데까지 키르기스스탄에 지원을 계속하며, 아직까지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으니 잊지 않고 관심을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