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탄은행, 용산구 동자동으로 이전
2024. 09. 08 / 신아일보 / 허인 기자
출처: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28822

서울연탄은행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기후환경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 및 서울연탄은행 이전 개소식’을 진행한다. 서울연탄은행은 2002년부터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21년간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난방유 등을 지원해왔으나, 백사마을 재개발에 따라 용산구 동자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지역 연탄사용 어르신들, 정애리 연탄은행 홍보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권영세 국회의원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는 팽경인 연탄은행 이사의 인사말과 정해창 연탄은행전국협의회 부회장의 기도, 그리고 권영세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진행된다. 또한, 기후환경 취약계층 전담기관 선포와 서울연탄은행 개원 커팅식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탄은행은 연탄 사용 가구를 비롯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난방유, 생수 등을 나누며,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집수리와 보일러 교체도 지원해왔다. 용산구 동자동으로 이전하면서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돌보고, 무료 목욕탕과 급식소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허기복 연탄은행 설립자는 “새로운 출발을 맞아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