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먹는 샘물 담은 캔제품 기부…“지속 가능한 세상 함께 만든다”
2025. 08. 27 / 헤럴드경제 / 김성권기자
◇ 재생원료 함량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한 캔에 담은 먹는 샘물 기증
◇ 지역사회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 동시 달성 나서
![노벨리스가 서울연탄은행에 먹는 샘물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테진다 싱 노벨리스 인사담당 부사장.[노벨리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7/news-p.v1.20250827.063ef554543643cf8d1f611ee36cf61f_P1.jpg)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가 지속 가능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노벨리스는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연탄은행에서 기부식을 갖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과 아동을 위해 동아오츠카의 APEC 2025 KOREA 공식 협찬 음료인 ‘THE 마신다’ 3만 캔을 전달했다. ‘THE 마신다’의 알루미늄 포장 용기는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에서 생산한 재생 원료 고함량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 효과가 우수하고 탄소배출 감축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날 기부된 먹는 샘물을 담은 캔제품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을 비롯해 부산, 울산, 강원 원주, 경북 영주 등 전국 각지로 전달돼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이웃들의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노벨리스는 저탄소 알루미늄 소재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에 앞장서는 한편, 알루미늄 재활용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성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든다는 노벨리스의 기업 이념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노벨리스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 기부로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대응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