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0.(일) / 국민일보
[365 기도 ON] 한국교회 함께하는 기도 캠페인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 곁에는 무더운 여름임에도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며 잠 못 이루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쪽방과 지하 방, 달동네와 산간벽지의 외로운 어르신들은 난방비를 마련하려 식비와 약값을 아끼며 하루를 버텨냅니다. 이들의 고단한 삶을 주님께서 기억해 주옵소서.
하나님, 차가운 방에서 긴 겨울밤을 보내야 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 주옵소서. 낡은 이불로 추위를 견디며 연탄을 아껴 쓰는 이웃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작은 도움이 그들에게는 살아갈 희망이자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너무 쉽게 어려운 이웃을 잊고 살았습니다. 지금도 따뜻한 방 한 칸과 누군가의 방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탄 한 장,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다시 살아갈 용기가 되는 이웃들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옵소서. 예배당 안에서 드리는 기도가 세상 밖의 사랑으로 이어지고 믿음이 나눔이 되며 봉사가 복음이 되게 하옵소서.
올겨울 사랑의 연탄 1500만장이 필요한 가정마다 전해져 6만 가구의 어르신들과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가장 낮은 곳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게 하시고 우리가 그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