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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탄에 이어 마스크까지⋯ ” 연탄노인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 게시판 작성일 아이콘2020.03.21
  • 게시판 조회수 아이콘조회수 778

보도자료 ci.png


연탄에 이어 마스크까지⋯ ” 연탄노인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지금, 남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연세가 많으신 연탄사용어르신입니다.(전국 10만 가구

 

연탄사용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집에 연탄이 다 떨어져서 혹시 연탄을 받을 수 있을까?”

연탄은행에는 어르신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연탄은행을 통해 한 달 150장의 연탄을 지원받아 겨울을 나고 있었는데(9월 중순~이듬해 4, 7개월), 코로나의 여파로 봉사자와 후원자의 손길이 끊겨 연탄나눔이 어려워 연탄 한 장도 아쉬운 형편입니다. 지원받았던 몇 십장의 연탄을 아끼고 아끼는 중이지만 그마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추위를 잘 타,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4월까지 연탄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는 더욱 치명적입니다. 감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 가야지 구매할 수 있는지 정보가 없어 이곳저곳을 서성이다 빈손으로 돌아옵니다.

 

하여 밥상공동체연탄은행(허기복 대표) 창립행사를 전격취소하고 그 예산으로 KF94 마스크와 연탄 등을 구입하여 취약계층과 연탄사용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나눔을 진행하였고, 2월 초에는 중국 광저우 교민을 위해 마스크 300장을 보냈습니다.


연탄은행 또한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연이어 봉사활동이 취소되고 후원까지 50% 감소(연탄 62만장)되어 어려운 중에도, 월 연탄 150장 지원에서 100장으로 줄여 전국 3,300가구를 긴급히 지원하였지만 여전히 20,000가구에 연탄이 필요합니다.

 

연탄 한 장으로 추위와 싸우는 어르신들은 마스크도 연탄도 여의치 않습니다. 추위에 떨며 코로나 감염걱정과 싸우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으고 사랑을 모아 연탄 한 장, 마스크 한 장이라도 나누어 드렸으면 하여 이렇게 호소합니다.


보도자료 문의 1577-9044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만 14세 미만
만 14세 미만